'상속'은 클래스를 확장하기 위해 편리한 방법이지만 클래스간의 연결을 강하게 고정시킨다. 소스코드 상에서

  1. class SomethingGood extends Something {
       ...
    }

라고 쓰면 SomethingGood 클래스는 Something 클래스의 하위 클래스가 됩니다. 그리고 이 관계는 소스 코드를 고쳐 쓰지 않는 한 바꿀 수 없는 매우 견고한 연결이 된다. 프로그램의 필요에 따라서 클래스 간의 관계를 척척 바꾸고 싶을 때에 상속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교체할 때마다 소스 코드를 변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상속'이 아니라 '위임'을 사용한다.

 

예제 프로그램 Display.java

  1. public class Display {
        private DisplayImpl impl;
        public Display(DisplayImpl impl) {
            this.impl = impl;
        }

        public void open() {
            impl.rawOpen();
        }

        public void print() {
            impl.rawPrint();
        }

        public void close() {
            impl.rawClose();
        }

        public final void display(){
            open();
            print();
            close();
        }

    }

예제 프로그램(추상 클래스) DisplayImpl.java

  1. public abstract class DisplayImpl {
        public abstract void rawOpen();
        public abstract void rawPrint();
        public abstract void rawClose();
    }

 

예제 프로그램에서는 Display 클래스 내에서 위임이 사용되고 있다. Display 클래스의 impl 필드에는 구현되는 인스턴스가 저정되어 있어서

... open을 실행할 때에는 impl.rawOpen()을 호출한다.

... print를 실행할 때에는 impl.rawPrint()을 호출한다.

... close를 실행할 때에는 impl.rawClose()를 호출한다.

 라는 식으로 '떠넘기기:위임'을 하고 있다. 이것이 위임이다. 상속은 견고한 연결이고 위임은 느슨한 연결이다. DIsplay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만드는 단계에서 인수로 전달되어온 것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상속과 위임의 관계에 대해서는 Template Method 패턴에서 등장하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