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모바일 사이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된지 4개월 정도 되어간다. 

스프링(http://www.springsource.org/), iBatis, 스프링시큐리티(http://static.springsource.org/spring-security/site/index.html), 프리마커(http://freemarker.sourceforge.net/), jQuery(http://jquery.com/) mobile(http://jquerymobile.com/), 메이븐(http://maven.apache.org/), 허드슨(http://wiki.hudson-ci.org/dashboard.action) ... 등등의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템플릿 엔진, UI 프레임워크들을 아우르며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얻게 되었다.

  @_@)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짧고 많은 일을 해야하는 프로젝트 안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에 문제가 좀 많다. ^^; 이런 상황 속에서 작성한 프로그램 코드들을 보면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어제 코드 다르고, 오늘 코드 다르고, 내일 코드가 다르다.

랄까? 그래도 조금씩 자바라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에 대해서 느껴가는(알아가는이 아니고!?) 단계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내가 프로그래머로서의 이해능력과 자각이 부족했는지 여실히 깨닫게 되는 경험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3개의 회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협.업(Cowork)' 이다. 

  나는 SI 프로젝트 경험이 그리 많지가 않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3개의 회사간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랄까? 7월에 들어서면서 개발에 한창 속도를 올려야하는 상황인데 불협화음과 함께, 여러가지 요소에서 지연되는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프로젝트의 진행상황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라고 짐작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내가 딱 '이래서 늦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요즘 '무한도전'에서 조정을 하고 있는데, 계속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지금 팀 내에서 내 모습과 '현재 조정을 하면서 민폐라고 스스로 느끼고 있는 정형돈'의 모습이 겹쳐지고 있다. 개발경험은 부족하고... 개인적인 노력도 부족한... 부족한게 많은 초보 개발자다. 배워야할 것도 많고 알아야할 것도 많고 익혀야할 것도 참 많다.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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