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작은 회사에 있다보면
자주 경영진이 택하는 방향과 내가 보는 방향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서로 재미있는 일을 해보자며 모였지만,
1년이 지날 즈음해서는
재미는 없고 차갑게 그들과 나의 차이를 살피기 시작했다.

눈에 띌만한 성과를 어느정도 얻은 후 그들은 더욱 많은 것을 바란다. 그런데 그걸 얻기 위해 밑에서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 해야한다. 저녁시간을, 주말을, 체력으로 일을 해낸다.
자신들이 해야할 일이었으니까.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하고, 그들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주길 바란다.

그런 사이에 점점 괴리감은 점점 커져가고 거리를 두는 준비를 하고 있다.

의욕없는 비관론자 코스프레로 서비스 일정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뭐... 내 말이 먹히지 않을 걸 알지만 그냥 발악해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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