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 Start 의 저자, 최범균님의 북콘서트가 있었다.

주제는 '수다' 부제는 약팔기.


DDD(Domain Driven Development) 의 난해함은 많은 개발자들에게 부담을 준다.

개발하는 비즈니스 로직의 복잡함을 해소 하기위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이 DDD 다.



독자의 곁으로 다가가는 저자의 사인회.

사인을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저자의 사인 받기.

건강을 기원하는 말들을 적어주셨다.

건강제일!



지앤선 김지영 실장님의 인삿말을 시작으로 세미나가 시작된다.



쿠팡의 최용은님이 쿠팡의 정산과 관련하여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적용 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러고보니!! 라이트닝 토크를 할 때 쯤 장진달님이 +_+) 안보이셨다.



DDD 를 하게 되면, CQRS(Command Query Responsibility Segregation) 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주셨다.

2시간 만에 접수가 끝난 콘서트에 초대권을 미끼로 좋은 경험을 공유해주셨다.

테스트를 하다가 CQRS 를 하다가 DDD 공부도 하게 된 이야기.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CUD(Create-Update-Delete) 와 R(Read) 를 분리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아키텍처에 대한 이야기랄까.....



최범균님과 박용권님이 DDD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거니 받거니 만담을 나눈다.



그리고 마무리!

DDD 에 대해서 좋은 예제와 함께 쉽게 풀어서 설명한

범균님의 책이 많이 팔릴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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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2016/07/14) 삼성동에 위치한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스타트업 기업의 구인행사' Recruiting Day: Developer 행사가 있었습니다.



참여한 업체는 우아한형제들, 미미박스, 마이뮤직테이스트,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핀다, 다노, 하이퍼커넥트, 레이니스트, 버드뷰, 밸런스 히어로 였다.

 



서초에 있는 SK 브로드밴드 IDC 에서 일을 마치고 달려갔을 때는 이제 막 입장이 시작되고 있었다. 행사 참여와 함께 구글 캠퍼스 입장절차를 진행중인 사람들로 입구는 인산인해였다. 



성장하고 있는 기업에는 성장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 개발자를 필요로 한다. 참여한 기업들이 찾아오는 개발자들을 자유롭게 맞이한다.

일반적인 취업박람회와는 다르게, 개발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활동을 하는 기업들이 찾아왔다. 



행사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기업부스에 찾아가 기업 담당자들과 이야기하면서 기업을 살펴보려는 노력을 부단히 했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개발자들이 찾아들었다.



내가 개발자로서 버티면서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셨던 임성현님이 한편에서 취업을 위한 클리닉에서 다른 개발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취업과 관련된 간단한 토의를 마치고 부스를 나눠 자신의 회사를 소개하고 찾아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버드뷰의 스티커는 마음에 든다.



미미박스가 뷰티를 컨텐츠로 하는 기업인 건 알았는데, 화장품을 제조하는 곳인 줄은 몰랐다. 호우.

꽤 품평이 좋다는 이야기에 급히 부스로 찾아가 경품을 받았다.



미미박스는 지난번 고랭 컨퍼런스에서 구인홍보를 했을 때 처음 만났는데,

우리나라가 가진 몇 안되는 경쟁력 중 하나인 '뷰티' 를 잘 이용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체직원 중에 여성직원 비율이 80% 가 넘는다고 한다. 남자가 대부분인 개발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데, 거기에 인간과의 대화가 어색한 개발자들에게는 오히려 더욱 진입하기 어려운 기업일 수도 있다.

어쨌든, 미미박스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내 영어이름은 Jake.

기록할 때는 Jake JiHe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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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끝.

경력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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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M/M 의 신화.

인건비가 비싸다며 잡는 0.5M/M

한달을 오전/오후 로 근무하기도 하고....
월화수/목금토(일) 을 근무하기도 하고...
주간/야간 으로 근무하기도 하고...

한달을 할당하기에는 그 사람의 인건비가 너무 비쌀(비싸다고 생각) 때 쓰는 반값정책.

ㅡ_-)> 솔로몬이 그랬지.

자기아이라고 주장하는 두 여인이 찾아와 '누구' 아이인지 알아봐달라 했을 때
아이를 반으로 갈르라 하여 포기하는 여인이 아이의 어머니라고....

회사는 어머니가 아니니까 가른다.

쩜오 맨먼스 기간 동안 뭘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쩜오 맨먼스안에 뭔가를 해낼지도 모른다.

난 못한다.

저 계산법 안에는

  • 수요자는 "쩜오로 잡았지만 한달이상 우리일을 해줘." 라고 하며 꼬장을 부린다.
  • 공급자는 울며겨자먹기로 제품(직원)을 갈라준다.
  • 제품(직원)은 경력도 체력도 갈린다.

라는 거래관계와 심리가 깔려있다.


어제 술자리에서 웃으며 한 이야긴데, 하다보니 씁쓸해지는 산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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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16/04/11)부로  퇴사를 결심했다. 이미 팀장님을 만나 퇴사를 통보했고, 인수인계가 마무리되는 5월말 즈음하여 퇴사하기로 정리가 되었다.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계기는 의외로 간단하다.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에 잠시 낮잠을 잘 생각으로 의자에 기대어 잠을 청하고 있었다. 그 때, 대표님이 팀장을 찾아가 하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쟤네들이 지금 이런 세미나를 할 때가 아니야. 두 사람한테 내주고 싶은 과제가 있어. 국내 솔루션이 해외로 진출한 성공사례랑…​" "스프링 익히고 새기술 익힌다고 해도 그건 누군가의 기술을 좇고만 있을 뿐이야.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를 해야…​" "두 사람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걸 좋아하는 건 알고 있어. P대리나 지헌과장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걸 좋아하는 건 알지만, 그것 가지고는 역량을 강화할 수가 없어." "지금 만들고 있는 거 프리랜서 6개월만 시키면 돼."

하며 팀장님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나도 잘 들려왔다. 그래서 가만히 귀를 기울여 이야기를 듣고는

참나, 어이가 없구만. 에휴…​

하면서 열도 식힐겸 회사를 나와 산책을 시도했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저런 이야기를 하게 만든 계기가 뭘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오전에 팀원이 보낸 사내 세미나 공지 때문인 것인가?' 하는데 생각이 미쳤다.

사내 세미나를 하게 된 계기는 별 거 없다. 사내에는 주니어(대리급 이하) 모임이 있다.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주니어들이 많이 퇴사를 했고, 지난 주니어 모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팀원이,

"주니어들에게 기술 공유를 해주고 싶어요. 이 스프링부트라는 것을 이용해서 자기가 원하는 걸 만들어볼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과장님이 도와주실 수 있나요?" "그래? 그럼 저는 개발자 다이어리 라는 주제로 해서 개발하면서 얻은 것들을 정리하는 요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게요. 텍스트→마크다운→아스키독 으로 이어지면서…​"

그렇게 결정하고 세미나를 다음 주 화요일에 하기로 하고 사내 전체메일을 돌렸다. 대표님의 첫 한마디를 들으며 저런소리를 내뱉는 계기가 저것인가 하느는 추측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정이 떨어졌다.

원래는 4월말에 일을 정리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팀장직을 수행하고 있던 차장님이 다른 프로젝트에 파견을 나가게 되어 잠시 보류하고 있었는데 더이상 보고말고할 것도 없게 되었다.

산책하면서 마음의 결정을 내린 나는 팀장님께 면담을 요청했다. 팀원이 면담을 요청하는 경우는 몇가지 없다며 어색한 분위기를 어색해하셨다.

"퇴사하겠습니다."

자리를 옮겨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솔루션에는 독자적인 기술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것들이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 것을 가벼이 여기는 대표님의 발언에 황당합니다. 프리랜서 고용해서 6개월만에 만들 수 있다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사실, 요즘 나는 온몸으로 나갈거다라는 기운을 내뿜고 있다. 팀장님도 이런 내 분위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외부 프로젝트를 수행해보려고 했다 한다. 하지만 나는 전에 이야기 했던 적이 있다.

"SI할거면 프리랜서를 하지 정규직 안합니다. 우리회사에서 SI 할거면 안합니다."

본사에 있으면서 우리 회사의 SI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던 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암담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고, 나 역시 외부프로젝트에 지원을 나가서 그런 암담함을 체험하기도 했다. ㅡ_-)

일주일에 날샘을 2회 이상하는데 날샘한 날에 퇴근도 안시키고 36시간 근무시키는 황당한 경험을 시키는 프로젝트 관리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현재는 팀장이 부재중이고, 팀을 존속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구축한 솔루션에 근간에 대한 인수인계가 이뤄져야한다기에 한달뒤 퇴사하기로 한 결정을 조금 수정해서 5월 말까지로 미뤄둔 상태다.

솔루션을 만드는 과정에서 개발환경과 개발프로세스에 대한 세미나를 가지고 전파교육을 해왔다.

이번 세미나를 근무시간에 했다면 억울하지나 않지. ㅡ_-)

퇴근 후 오후 7시 30분에 사내 주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가지고 저런 이야기를 하는건가?

라는 오해일지도 모를 확신이 들면서 더이상 회사에 다니기 싫어졌다…​.

그래. 프리랜서 구해서 잘 해봐라. ㅡ_-);;

CI환경 구축하고, 도메인설계하고, 프로젝트 구성하고 설치운영할 수 있는 프리랜서 구해서 6개월 고용해서 회사에서 진행하는 행사 보조도 시키고 시켜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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